골밀도는 뼈의 강도를 수치로 나타내는 것으로 골다공증 진단의 표준지침으로 사용됩니다. 즉, 골밀도 수치가 높을수록 뼈가 단단한 것을 의미하여 골절의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정의에 따라 건강한 젊은 사람의 골밀도에 비해 10~24%정도 낮은 경우를 골감소증, 25% 이상 낮은 경우를 골다공증(osteoporosis)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골밀도 수치는 T-값 (T-score)으로 표시되며, 이 T-값은 골절의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가됩니다. 즉, 정상인의 평균 T-값을 기준으로 하여 뼈가 약해지는 정도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표시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T-값이 “0”으로 측정된 경우에는 정상인과 같은 뼈의 강도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2.5 SD”는 정상인에 비하여 2.5의 편차만큼 뼈가 약해져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을 진단하는 기준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감기 증상 | 골밀도(T-값) |
---|---|
정상 | 정상 T-값의 -1 SD 미만 |
골감소증 | 정상 T-값의 -1~2.5 SD |
골다공증 | 정상 T-값의 -2.5 SD 미만, 골절 병력이 없는 상태 |
중증 골다공증 | 정상 T-값의 -2.5 SD 미만, 경미한 외력에 의한 골절 병력 소지 |
※ SD : 표준편차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골밀도의 감소는 뼈의 대사 즉,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골생성과 오래된 뼈를 제거하는 골소실 속도에서의 불균형에 기인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연령증가에 따른 자연적인 노화 과정으로 골손실에 비하여 골생성이 낮아짐으로써 발생됩니다. 원인으로는 1차적으로 소화기관의 기능저하로 뼈를 생성하는 데 요구되는 중요한 칼슘과 비타민 D의 흡수가 저하되기 때문이며 2차적으로는 간과 신장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이들 장기에서 비타민 D를 활성상태인 1,25-디히드록시콜레칼시페롤(칼시트리올)로의 전환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폐경기 후 여성의 경우에는 뼈의 강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지됨에 따라 뼈로부터의 칼슘소실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젊은 여성이라 할지라도 조기폐경 또는 폐경 전의 난소적출술을 받은 환자는 골다공증이 발생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2차적 원인으로서 부신피질호르몬제, 헤파린, 리튬, 항암화학요법, 항간질약 및 알루미늄이 함유된 제산제 같은 뼈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약물의 장기사용 또는 칼슘 흡수를 변화시키는 테트라싸이클린계열의 항생제가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갑상선항진증, 당뇨, 간/신장 질환, 신경성 식욕부진, 용혈성빈혈 등
다양한 기전으로 골손실을 증가시키는 질환에 의하여 발생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어머니 또는 할머니가 골다공증 병력이 있는 환자는 골다공증의 발생위험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경미한 외상에 의해 골절되거나 척추가 휘어져 있거나 키가 줄어드는 것과 같은 골다공증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가계에서는 골다공증의 가족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흡연은 골손실 속도를 가속화하여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주로 앉아서 일하는 경우, 알코올 남용, 일조량 부족 등 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성별 발병빈도에서 여성의 발병비율이 높습니다. 특히, 폐경기 후 여성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지됨에 따라 뼈의 칼슘 소실이 가속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골질량의 변화는 그림 1과 같이 남성과 여성 모두 보통 20~40대에 최대치에 도달된 후 서서히 감소하게 됩니다. 여성은 골격발달 시, 남성에 비하여 골의 질량이 낮으며 폐경기까지 연간 3%의 속도로 골소실이 발생하고 개인에 따라 최고 9%까지 소실되기도 합니다. 또한, 폐경기 후 10~20년 동안은 연령증가에 따라 소실속도가 빨라지는 반면, 남성은 일생을 통해 연간 3~4%의 골이 소실됩니다.
그림 1. 성별에 따른 골 질량의 변화
(출처: The Association of the British Pharmaceutical Industry)
남성은 골격 형성시, 여성에 비하여 골 질량의 최고수치가 상대적으로 높고 기대수명이 짧으며 연령증가에 따른 골소실 속도가 낮습니다. 또한, 여성 대비 낙상 위험이 적으며 호르몬 생산 중단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남성에서의 고관절 골절과 척추골절의 발병빈도는 여성의 50% 정도로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남성의 노화에 따른 병태생리학적 변화는 폐경기 여성과 유사합니다. 고령의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칼슘, 비타민 D, 성장호르몬의 농도가 감소되는 반면 부갑상선 호르몬 농도의 증가 및 성기능 부전으로 골다공증이 발생됩니다.
또한, 약물이나 질환으로 인한 2차 골다공증의 발병빈도는 남성이 50~60%로 여성(5~10%)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골다공증환자는 일반적으로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골절이 발생된 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초기 증상은 척추골절에 기인하는 요추(허리 통증)와 흉추(등쪽의 통증) 부위의 통증으로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이를 초기증상으로 인지하지 못합니다. 환자에 따라 척추운동이 제한되기도 하며 신체검사 동안 키가 줄어드는 것이 감지되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이 진행됨에 따라 약간의 충격, 심지어는 아무런 충격이 가해지지 않을 경우에도 척추의 압박골절이 발생되어 악화됨에 따라 점진적인 척추후만증이나 척추의 만곡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기지개를 펴는 등의 가벼운 동작으로도 손목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각한 골절은 대부분 낙상으로 인하여 발생되며 대퇴골, 상박골, 골반의 골절이 일어나기 쉽습니다(그림 2). 골절은 또한 신체적 활동을 제한하여 심리적으로 고독과 우울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림 2.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다발 부위
(출처: 골다공증의 진단 p117, 골다공증 3판,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에 대한 치료와 예방은 원인과 질병의 진행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폐경기 이전의 여성 또는 골다공증의 가족력이나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골질량을 최대화하고 이를 유지시켜 질병을 예방하는 예방요법을 실시하도록 합니다.
천식이나 자가면역질환 같은 환자에서와 같이 골다공증의 위험이 내재된 스테로이드제를 장기 투여해야 하는 환자 군에서는 가능한 한 최소 용량으로 유지하도록 하며 전신투여 보다는 흡입형제제를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조기 예방이 중요하여 유년기 때부터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도록 하며 적어도 1주에 2회 이상 약 15분 정도 햇빛을 쬐어 뼈 생성에 요구되는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그러나 마라톤 같이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역기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회피하도록 합니다.
잘못된 식습관 또는 골다공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음식을 짜게 섭취하는 경우에는 과도한 나트륨이 혈중에 존재함으로써 적절한 나트륨 농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소변으로 배출시킬 때, 칼슘 또한 배설되기 때문에 골다공증에 위해한 영향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인스턴트식품이나 탄산 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의 섭취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의 중유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생활습관은 수정 가능합니다. 즉, 건강한 식습관과 금연, 금주를 생활하하며 규칙적인 야외 운동으로 골밀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미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환자인 경우에는 더 이상의 골소실을 방지하고 골밀도를 최대화하여 골절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 골흡수 억제제, 골형성 촉진제 등으로 분류되며, 각 분류에 따른 상세 작용기전 및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류 |
작용기전 |
성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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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흡수 억제제 |
여성 호르몬제 |
뼈로부터 칼슘 방출되는 것을 저해하고, 파골세포를 억제하여 골감소 및 골다공증 발생 예방 |
에스트라디올, 에스트로겐 |
선택적 조직 에스트로겐 활성 조절제 |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하여 강한 에스트로겐 활성을 나타내며, 뼈로부터 칼슘이 방출되는 것을 저해(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 |
티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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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하여 조직마다 에스트로겐 작용제 또는 길항제로 작용함. 뼈에서는 에스트로겐 작용을 통해 뼈의 질 개선 및 골강도 증가 |
라록시펜, 바제독시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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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스포네이트 |
골 기질에 흡착하여 파골세포의 기능 방해 및 세포자멸사 유도를 통한 파골세포 수 감소로 골밀도 상승 |
에티드론산, 파미드론산, 알렌드론산, 이반드론산, 리세드론산, 졸레드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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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L 억제 |
파골세포 분화 및 활성화에 중요한 매개 물질(RANKL)에 결합하여 파골세포 분화 작용을 억제하고, 파골세포에 의한 골흡수 감소 |
데노수맙(단일클론항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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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시토닌 제제 |
갑상선에서 생산되는 펩티드 호르몬으로, 생리학적 역할 불분명 |
엘카토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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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송아지의 뼈에서 골 유효성분을 추출한 물질로, 혈액 중 칼슘 농도를 높여 골흡수 억제 |
오소판물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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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형성 촉진제 |
부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작용제 |
부갑성호르몬으로, 골모세포 활성화에 직접 작용하여 골형성 촉진 |
테리파라타이드 |
Sclerostin 억제제 |
골형성에 중요한 Wnt 신호체계를 억제하는 sclerostin에 결합하여 억제하는 인간단일클론항체로, 골형성을 촉진하고 골흡수 일부를 억제하는 이중작용 |
로모소주맙(단일클론항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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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활성형 비타민 D 제제 |
장에서 칼슘과 인 흡수, 골격 성장 및 유지, 무기질의 항상성 유지 |
칼시트리올, 알파칼시돌 |
* RANKL: 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 B Ligand
에스트로겐은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으로 뼈로부터 칼슘이 방출되는 것을 저해하며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작용으로 폐경기 후, 여성의 골다공증 발생을 예방합니다. 치료시점 또는 치료기간에 대한 지침은 명확하게 설정된 바 없으나 폐경기의 초기 몇 년 동안 골소실이 가장 신속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폐경 직전이나 페경 직후에 시작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에스트로겐 사용을 시작하기 전, 뼈 외의 다른 조직에 대한 위해작용을 평가하기 위하여 가족력과 환자의 질병 상태 등의 사전검사를 실시하여 에스트로겐 투여가 안전하다고 평가되어야 합니다. 치료가 시작되면 투여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효능이나 위험도를 평가해야 합니다.
에스트로겐은 단일제와 프로제스틴제제와의 복합제로 상용됩니다. 단일제는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자궁적출을 받은 여성에게 사용되며 복합제는 자궁이 보존된 여성에게 추천됩니다. 이들 제제는 환자의 편의 또는 선호도에 따라 경구용 또는 패취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일제 중 경구용제제는 월경 시작이로부터 제 5일부터 3주간 투여한 후, 후 1주간 휴약하는 방식으로 주기적으로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반복투여 합니다. 패취제는 포장을 개봉하고 박리지를 제거한 다음, 즉시 점착면을 하복부의 깨끗이 하고 건조한 부위에 번갈아가며 부착합니다. 패취제 한 개의 부착기간은 7일입니다. 만일 약이 떨어졌다면, 새로운 패취를 7일의 부착기간 중 남은 기간 동안만 부착해야 합니다. 패취제를 제거할 경우에는 피부의 자극을 피하기 위하여 조심스럽게 천천히 제거하도록 합니다. 제거 후에 피부에 점착물질이 남아있다면, 접착부위를 15분 동안 건조시킨 후, 크림이나 로션으로 부위를 접착부위를 부드럽게 문질러 남아있는 점착물질을 제거합니다. 사용된 패취는 약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패취의 점착면이 서로 붙어있도록 반으로 접어서 폐기하도록 합니다.
복합제는 1일 1회 휴약 없이 투여합니다. 만일 치료 3개월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더 높은 용량의 복합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들 제제는 모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하며 가능한 같은 시간에 투여해야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제는 뼈에 대한 화학적 흡착작용으로 수산화인회석 결정을 형성한 후, 침착되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기능과 활성을 저해하는 작용으로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를 상승시키는 효능을 발휘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그 제제별 용법.용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렌드론산 : 예방에는 5mg을 1일 1회, 복용하며 치료에는 10mg은 1일 1회, 70mg은 주 1회 복용합니다. 알렌드론산은 음식물에 의하여 흡수가 현저하게 저해되기 때문에 아침에 음식물이나 음료수 섭취 및 다른 약물을 복용하기 최소한 30분전에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며 복용 후, 30분 동안은 눕지 않도록 합니다. 예방요법과 치료요법에 따라 반드시 정해진 복용일에 복용해야합니다. 만일 복용을 잊어버린 경우 1주 1회 투여하는 경우에는 다음날 아침 1정을 복용하고 다음 정해진 복용일에 주 1회 정기적으로 복용하되 같은날 2정을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리세드론산 : 5mg정은 1일 1회, 35mg정은 주 1회, 150mg정은 1개원 1회 복용합니다. 복용시 주의할 점은 알렌드론산과 같으며 150mg의 경우 복용을 빠뜨렸을 때는 다음 복용일이 7일 이상 남았을 경우에는 1정을 기억한 그 다음날 아침에 복용하도록 하고 다음 복용은 기존에 정해진 복용일에 다시 복용하도록 하며 다음 복용일이 7일 이내일 경우에는 기존에 정해진 복용일까지 기다린 후, 1정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파미드론산 : 3개원마다 30mg을 250-500mL의 생리식염주사액에 희석하여 1-4시간 동안 서서히 정맥 주입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제는 식도점막에 국소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 시, 신속하게 위에 도달되도록 1컵 이상 충분한 물로 복용하며 씹거나 녹여서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물 대신 오렌지주스나 커피와 함께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중, 물이나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삼킬 때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도록 해야 합니다.
드물게 주사제 치료 중에 턱뼈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치주질환이 잇는 환자는 치료 동안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고 흡연을 금지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비스프소포네이트 치료 중에는 음식물로부터의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며 음식물로의 섭취가 불충분할 경우에는 칼슘과 비타민 D의 보충요법을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금연 금주하도록 하고 규칙적인 체중부하 운동을 실시하도록 합니다.
살카토닌은 갑상선에서 생성되어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며 뼈로부터 칼슘이 방출되는 것을 저해하는 작용으로 폐경기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살카토닌은 또한 진통효능을 나타내기 때문에 골절이 동반되어 만성통증을 겪고 있는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이중효과를 나타냅니다.
살카토닌은 주사제와 비강분무제로 생산됩니다. 초기치료에는 보통 주사제를 사용하며 지속요법으로는 두 가지 제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법.용량으로 주사제는 질환의 심한 정도에 따라 1일 50-100 IU 또는 격일로 100 IU를 피하 또는 근육주사하며 비강분무제는 1일 100-200 IU를 단회 또는 분할하여 비강내로 투여합니다.
이 약의 주성분인 살카토닌은 연어로부터 얻은 펩티드상 물질(칼시토닌)이기 때문에 전신적 알레르기 반응이나 과민성 쇽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어 칼시토닌에 대한 과만성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치료 전에 의사와 상담하여 알레르기 여부에 대한 피부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이 약 투여와 관련하여 때때로 구토, 구역, 열감을 동반한 미약한 안면홍조, 어지러움, 드물게 다뇨, 경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보통 이들 증상은 바로 사라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만일 이들 증상이 지속되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십시오.
만성 비염 환자의 경우 비강분무제 사용 시, 생체이용률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투여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피하주사는 환자 자신이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의사나 간호사의 감독 하에 투여방법에 대하여 충분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주사제와 비강분무제 모두 냉장(2~8℃)보관하며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유효기간이 경과된 약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잘못된 사용을 막고 품질의 보존을 위하여 다른 용기에 바꾸어 넣지 않도록 합니다.
그림 3. 비타민 D의 대사과정
(골다공증의 진단 p279, 골다공증 3판, 대한골대사학회)
전문의약품인 칼시트리올은 비타민 D의 활성형이며 소장으로부터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 칼시트리올은 초회 0.25 ㎍을 1일 2회 경구투여하며 충분한 효능을 얻지 못한 경우에는 1개월 간격으로 최대 0.5 ㎍을 1일 2회까지 증량하여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의 투여로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흡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별도의 칼슘보충이 요구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칼슘 함유제제를 무절제하게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키는 작용으로 골다공증에 사용됩니다.
이 약은 혈중 칼슘농도를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과량 투여 시, 고칼슘혈중 및 신장결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지시된 용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일 구역이나 탈수, 식욕부진, 상복부 통증 같은 고칼슘혈증의 증상이 발생되면 즉시 의료진을 찾도록 해야 합니다.
이 약을 복용하기 전, 현재 복용하고 있는 모든 처방약과 일반약 및 건강기능식품을 의사에게 알려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지의 여부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라록시펜은 선택적 난포호르몬 수용체 조절체로 뼈와 심혈관계에는 에스트로겐 유사효능을 발휘하며 유방과 자궁에서는 에스트로겐에 길항하여 에스트로겐 사용과 관련된 위해작용과 질출혈을 유발하지 않는 특성을 나타내는 전문의약품입니다. 그러나 골밀도를 상승시키는 효과는 에스트로겐에 비하여 낮아 중등도의 골다공증 위험요인을 가진 폐경기 후 골다공증 환자에게 추천됩니다.
라록시펜은 1일 1회, 60mg을 일정한 시간에 경구로 복용합니다.
이 약은 주로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간기능 이상 환자에 대한 투여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일반환자의 경우에도 총 빌리루빈 수치나 간 대사효소 수치가 상승 같은 간기능 이상여부를 검진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수행해야 합니다.
정맥 혈전색전증의 병력이 있거나 중증 신장애환자 및 원인미상의 자궁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이 약의 투여가 금기되기 때문에 치료전,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칼슘 및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만일, 식사를 통한 섭취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칼슘 및 비타민 D를 보충하여 복용하도록 해야 하며 금연.금주 및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 하도록 합니다.
티볼론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하여 뼈로부터 칼슘이 방출되는 것을 저해하는 작용으로 폐경기 후 여성의 골다공증에 효능을 나타내는 전문의약품입니다.
이 약은 1일 1회 2.5mg을 일정한 시간에 경구로 복용합니다.
이 약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능을 나타내기 때문에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같은 에스트로겐 관련 종양이나 뇌혈관계 질환, 혈전성 정맥염, 혈전색전증, 심혈관계 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 간기능 장애 및 자궁내막증환자는 이 약이 금기되기 때문에 치료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이 밖에 신부전이나 심부전,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병력과 현재 복용하는 모든 약물에 대하여 치료 전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 질출혈이나 점상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십시오.
또한, 이 약의 복용과 관련하여 발생되는 부작용으로는 위장관 장애, 복통 또는 지루성피부 및 얼굴의 털 성장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론튬은 칼슘과 유사한 양상으로 뼈의 형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뼈의 소실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입니다.
이 약은 1일 1회 1포(2g)를 30mL (1/3컵)의 물에 현탁시켜 경구투여 합니다. 이 때, 현탁액은 복용 전 조제하여 즉시 복용하도록 합니다.
이 약은 음식물이나 우유 및 유제품에 의해 흡수가 감소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취침전 또는 식후 2시간 이후 공복에 투여하도록 합니다.
칼슘 및 비타민 D의 식사를 통한 섭취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이 경우에도 칼슘제는 이 약과 적어도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이 함유된 제사제를 복용할 경우에도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하며 경구용 테트라싸이클린이나 퀴놀론제제 같은 항생제를 투여해야 할 경우에는 이 약의 복용사실을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 약은 심한 신장애환자와 페닐케톤뇨증환자에는 금기이기 때문에 치료전, 해당 환자는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한, 정맥혈전색전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도 그 사실을 알리도록 해야 합니다.
이 약을 복용한 후, 과민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에는 복용을 중지하고 즉시 의료진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이 약은 진단 검사시 혈액이나 뇨의 칼슘농도 측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 약의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골다공증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는 비타민 D제인 알파칼시돌과 뼈의 유효성분 추출물인 오소판물질이 있습니다.
알파칼시돌은 비타민 D의 일종으로 흡수 후, 간에서 활성형인 칼스트리올로 전환되어 유사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용법.용량은 알파칼시돌로서 1일 1회 0.5~1g을 일정한 시간에 경구투여하며 주의사항은 칼시트리올과 같습니다.
오소판물질은 인체 뼈의 무기질 성분과 유사한 천연 무기질인 칼슘, 인과 콜라겐 같은 유기물질 및 뼈의 생성인자인 오스테오칼신 등이 포함된 추출물입니다. 용법.용량은 오소판물질로서 1일 2회 1660~3220mg을 식전에 경구투여 합니다. 오소판물질 사용과 관련된 주의사항은 주성분인 칼슘과 관련된 이상반응으로 고칼슘혈증에 대한 주의사항에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