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꽃가루 날리는 계절, 항히스타민제 올바로 사용하세요]

목차(목차 리스트 클릭시 해당 콘텐츠로 이동합니다.)

  1. 알레르기비염이란 무엇인가요?
  2. 항히스타민제는 무엇인가요?
  3. 자주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4.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때, 특별히 주의할 점과 반드시 하지 말아야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5. 항히스타민제의 보관은 어떻게 할까요?
  6.  식약처에서 허가한 항히스타민제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알레르기비염이란 무엇인가요?

▣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비염은 갑작스럽게 나오는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과 눈을 포함한 코 주위의 가려움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발생시기에 따라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계절성과 집먼지진드기 등으로 인해 연중 발생하는 통년성으로 나뉩니다.

꽃가루, 진드기 등 알레르기의 원인에 의해 우리 몸은 특이항체(IgE)를 만들고 이 항체가 비만세포에 결합하여 히스타민을 분비합니다. 이 히스타민이 혈관을 확장시키고 콧물,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비염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로 작용합니다.
▣ 알레르기비염의 치료 방법
알레르기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회피요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피하는 것으로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에는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알레르기 원인의 완전한 제거는 거의 불가능하므로 노출을 줄이 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 약물요법은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약물을 통해 완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알레르기의 주요 체내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 체내 생리활성물질인 류코트리엔의 작용을 억제하는 류코트리엔 길항제, 코막힘과 가려움증 등 증상을 완화시키는 스테로이드제, 지속적인 코막힘 증상을 개선시키는 혈관수축제 등이 있습니다.
  ▸ 면역요법은 우리 몸을 알레르기 항원에 서서히 노출시켜 적응하게 함으로써 더 이상 항원을 항원으로 인식하지 않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장기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며 환경 내 다양한 항원이 존재하므로 적절한 항원선택이 중요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무엇인가요?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로 계절성 및 통년성 알레르기비염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항히스타민제의 분류
  ▸ 1세대 항히스타민제(성분: 클로르페니라민, 클레마스틴 등)는 구조적으로 ehylamine 성분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용성 약물입니다. 지용성 성질 때문에 혈액-뇌관문을 통과하여 졸음을 유발하는데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수용성이며 큰 분자량을 갖게끔 개발된 약물이 2세대 항히스타민제(성분: 로라타딘, 세티리진 등)입니다. 부작용의 발현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항히스타민제의 성분 및 효능 효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연번 성분 효능·효과
1 로라타틴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의 작열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2 세티리진 1.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피부가려움증
2. 습진, 피부염(하이드로코티손 외용제와 병용)
3 클로르페니라민 고초열, 두드러기, 소양성 피부질환(습진․피부염, 피부소양증, 약진),알레르기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코감기에 의한 재채기․콧물․기침, 혈관운동성 부종, 곤충자상
4 펙소페나닌 알레르기 피부질환(만성 특발두드러기)과 관련된 증상의 완화

▸ 주로 정제이지만 소아가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액상시럽제도 시판 중에 있습니다.

또한, 상기 표에 제시된 항히스타민제의 성분 이외에 다른 성분(예. 슈도에페드린)과 복합된 제품이거나 최근 개발된 일부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예. 데스로라타딘) 경우, 전문의약품에 해당되어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하여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때, 특별히 주의할 점과 반드시 하지 말아야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 다른 항히스타민제제와의 병용과 장기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기본적인 작용기전이 모두 H1 수용체에 대한 길항입니다.
  ▸ 공통적인 작용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약제를 투여해도 단독투여에 비해 효과가 뚜렷하다는 근거가 없으며 과량 사용 시 중추신경계 억제 및 녹내장, 전립선 비대 등 부작용이 증가하므로 병용투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히스타민제를 장기사용 할 경우 효과가 떨어지는 내성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성이 발생할 경우, 다른 성분의 약제로 바꾸어 투여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으나 작용기전이 거의 비슷하므로 하나의 약물을 사용하면 다른 약물에 대해서도 내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졸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운전자는 특히 주의합니다.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음입니다. 졸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한 제제가 2세대 항히스타민제이지만 개인에 따라서 졸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운전 등 정밀한 기계조작 시에는 주의하도록 합니다.
알코올, 중추신경계억제제와 병용 시 졸음의 위험은 더욱 증가합니다.
▣ 심장박동 이상, 목 안쪽의 염증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 임부, 수유부, 6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 첨부문서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임신한 부인과 태아에 대한 안전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항히스타민제는 임신한 부인에게 투여를 금하고 있습니다.
수유 중인 부인의 경우, 모유를 통해 약이 영아에게 전해진다는 결과가 있으므로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 수유하지 않도록 합니다.
6세 미만의 소아에 대한 안전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부 항히스타민제는 6세 미만의 소아에게 사용할 수 있으니 필요 시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항히스타민제의 보관은 어떻게 할까요?

▣ 항히스타민제의 보관방법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다른 용기에 바꾸어 넣는 것은 사고의 원인이 되며, 약효 유지에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원래의 용기에 그대로 담아 사용합니다.

사용설명서는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보관합니다.
▣ 항히스타민제의 폐기방법
의약품을 싱크대, 변기 또는 쓰레기통에 버릴 경우 환경으로 유입되어 하천 등에 잔류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오래된 제품은 가까운 약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 수거 처리되도록 합니다.

 식약처에서 허가한 항히스타민제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신고)한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정보는  '엔이드럭' 사이트(https://nedrug.mfds.go.kr → 의약품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 날리는 계절, 항히스타민제 올바로 사용하세요´과 비슷한 글
  • 검색 결과가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