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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검사는 내시경을 통하여 항문과 직장(곧은 창자) 및 대장(큰 창자)의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자세히 관찰하기 위하여 때로는 푸른색의 색소를 뿌리기도 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할 조직검사도 합니다. 폴립(용종) 있으면 내시경을 통하여 절제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 출혈을 멈추게 하는 치료도 있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려면 의료진이 진찰 등을 받은 후 검사 날을 예약하고 검사 전 음식을 조절하고 검사 전날이나 검사 당일 장을 씻어 내는 장세척제를 복용하여 장을 깨끗이 한 후 검사를 받게 됩니다. 내시경을 한 후에는 의료진의 검사 및 추가 조치 등을 한 후 검사를 마치게 됩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잘 마치기 위해서는 장에 존재하는 내용물을 잘 씻어내는 것 이 중요합니다. 장세척제 약물은 치료약물의 작용원리에 따라 삼투성하제, 자극성하제 그리고 염류성하제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삼투성 하제는 비흡수성 전해질 용액으로 복용시 장 안에 발생하는 삼투압 차이를 이용해 분변을 씻어내는 방법으로서, 폴리에틸렌글리콜과 전해질의 복합제, 폴리에틸렌글리콜, 전해질 및 비타민C의 복합제 등이 있습니다.
 ◾ 자극성 하제는 대장 내의 수분과 전해질 흡수를 방해하고 장 점막을 자극하여 대장 근육의 수축을 유도해 강제로 배변을 일으키는 약물입니다. 그 예로 피코설페이트, 산화마그네슘, 시트르산의 복합제 등이 있습니다.
 ◾ 염류성 하제는 장관에서 흡수되지 않는 염류가 삼투압 작용에 의해 소장에서부터 수분을 저류시켜 변을 묽게 하면서, 동시에 이에 따라 연동운동을 활발히 하여 배변을 도와줍니다. 이러한 약물로는 탄산마그네슘과 시트로산 복합제, 인산나트륨 복합제(정제) 등이 있습니다.

장세척제는 장세척제의 종류 및 대장내시경 검사시간 등에 따라 복용방법이 다릅니다.
 
성공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해서는 장세척제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용법용량대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복용을 마치지 못해 대장내 분변 등의 찌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정확한 점막 관찰이 어려우므로, 선종을 포함한 대장병변의 진단율이 떨어지고 검사를 취소하거나 재검사를 하는 등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세척제를 투여하는 환자는 탈수를 피하기 위하여 복용전·후 및 복용 중에 충분한 용량의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장세척제 복용이 힘든 경우 복용 속도를 늦추거나 용액을 차갑게 하는 것이 복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혹은 복용 중간에 레몬 조각을 빨거나 사탕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구토 및 탈수 증세가 있는 경우 등에 복용전, 대장내시경검사 후 전해질 검사 등을 실시하도록 합니다.

구역 및 구토가 있는 환자, 탈수환자, 장폐색 환자. 선천성 거대결장, 장출혈, 신장애 환자, 고령자, 쇠약자 등은 전해질 이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투여전에 의사와 미리 상담하고, 어지러움, 휘청거림, 혈압저하 등의 이상이 나타나면 투여를 중지하고 즉시 의사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혼자서 대응하기 힘들 수 있으므로, 환자 혼자 있는 장소에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또는 전해질 이상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물(예 : 이뇨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등)을 사용하거나 전해징 이상(예 : 저나트륨혈증)이 있거나 또는 의심 환자는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일상적인 배변상태를 확인하여 장세척제 투여 전에 적절한 배변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확인하고 투여 중에도 배변이 적절히 이루어지는지 확인합니다.
 - 복용하던 약물 중에 변비를 유발하는 약제는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장세척제의 종류에 따라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복용하는 약물에 따라 정확한 복용법, 부작용 등에 대하여 의사와 상의하여 알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투성 하제는 폴리에틸렌글리콜과 전해질 복합제, 폴리에틸렌글리콜, 전해질 및 비타민C의 복합제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구역, 복부팽만감, 구토, 복부 경련, 항문 자극 등이 관찰되었습니다.
 
삼투성 하제는 투여한 후 약 1시간 후부터 장운동이 시작되며, 복부팽만감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심한 복부팽만감이나 복통이 발생하면 증상이 사라질 EO까지 복용 속도를 늦추거나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복통이 계속되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일부 환자에서 전신성 강직-간대성 발작이 드물게 보고되었습니다.
발작은 전해질 이상과 관련이 있으므로, 전해질 이상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물(예 : 이뇨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 등)을 사용하거나 저나트륨혈증 또는 의심환자는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자극성 하제는 피코설페이트, 산화마그네슘, 시트르산의 복합제 등이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두통, 구역, 직장통이 흔하게 관찰되었습니다.

울혈성 심부전 환자, 복수가 있는 환자, 위축적 환자 등은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장기간의 처치는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24시간을 초과해서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염류성 하제는 탄산마그네슘과 시트르산 복합제, 인산나트륨 복합제(정제) 등이 있습니다.

탄산마그네슘과 시트르산 복합제
- 이 약이 장관 내에 축적되면, 장관 내용물이 많아지고 장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장내 압력이 높아져, 장천공, 장폐색, 허혈성 대장염, 고마그네슘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구역, 구토, 복통, 혈압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즉시 알리도록 합니다.
- 빈혈, 저혈압 등의 순환기계 증상이 있는 환자는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토여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세척제 투여로 인한 빠른 장 연동운동으로 인해 복용한 약물이 위장관에 흡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경구토여하는 혈압약, 당뇨약 및 그 외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으신 분은 의사와 미리 상담해야 합니다.
- 수분 또는 전해질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 또는 증가시킬 수 있는 다음의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는 의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합니다.
 ◾ 부신피질호르몬제
 ◾ 강심배당체
 ◾ 리튬함유 제제
 ◾ 이뇨제
 ◾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 항이뇨호르몬부적절분비증후군(SIADH) 유발 약물(삼환계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항정신병약, 카르바마제핀 함유 제제 등)
- 일부 장세척제에 포함된 마그네슘은 킬에이트 반응을 일으키므로 테트라사이클린, 플루오로퀴놀론계 또는 페니실린계 항생제, 철 함유 제제, 디곡신 함유 제제, 클로르프로마진 함유 제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는 의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합니다. 또한 살리실산염 등의 산성약물과 또는 염기성약물을 함께 투여 시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증강 시킬 수 있으므로 복용하는 의약품에 대하여 의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합니다.

정확한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해서는 장 안을 깨끗이 비우는 것이 필요하므로, 섭취한 음식물은 대장내시경검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 전날 오후에는 소화가 잘되는 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가볍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검사 전날에는 포도, 수박, 참외와 같은 씨가 많은 과일이나 들깨, 현미 등의 씨앗, 땅콩 등의 견과류 같은 껍질 있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은 피하고 김차와 같은 섬유질 많은 음식도 되도록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신고)한 대장내시경 검사시 경구용 장세척에에 대한 정보는  '엔이드럭' 사이트(https://nedrug.mfds.go.kr→ 의약품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